[스크랩] 엄마가 꼭 가르쳐야할 인성교육의 원칙
이것만은 엄마가 꼭 가르쳐야 한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선생님과 공부하며 아이는 많은 것을 배우지만 기본적인 예절이나 도덕, 규칙적인 습관 같은 것들은 어디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어디 가서 무얼 배우더라도 기본이 되는 원칙들을 미리 익히도록 한다.
전제 1_ 엄마는 아이의 피난처가 되어야 한다.
엄마의 가정교육이 아이에게 영향력을 가지려면 아이가 엄마에게 정서적으로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엄마가 자신의 ‘정서적 지지자’라는 개념이 필요하다. 아이가 원하는 물건이나 옷을 사주고 학원을 보내 주는 것은 물질적인 면에서의 지지. 하지만 아이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정서적인 면에서의 지지다. 자신의 감정 상태를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엄마, 항상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엄마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엄마의 말이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아이가 어떤 문제에 부딪혀도 엄마에게 가면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
전제 2_ 가치 기준에 일관성이 필요하다.
같은 행동을 해도 이런 상황에서는 허용되고 또 다른 상황에서는 꾸중을 듣고… 이래서야 엄마의 말에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 특히 초등학생 정도 된 아이라면 일관성 없는 부모의 태도에 불만을 가지게 되기 쉽다. 그때마다의 기분에 따라 아이를 혼내거나 칭찬하면 아이가 위축될 위험이 있음은 물론이다. 가정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한 기준을 세우는 일. 행여나 아이를 감정적으로 혼내는 일이 생겼을 경우 무심하게 넘어갈 것이 아니라 부모로서 이유를 대고 사과하는 것이 적합하다.
‘왕따’가 되지 않고 여러 아이들과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아이. 타고날 때부터의 성격이 좌우하기도 하지만, 집에서의 생활도 큰 영향을 끼친다. ‘왕따’가 되지 않기 위해 남에게 무조건 자기 의견을 굽히라고 가르칠 수도 없는 노릇.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이 원만한 학교생활의 기본이다. 수줍음 많은 아이의 경우도 엄마의 교육에 따라 어느 정도 바뀔 수 있다.
제안1 가족 모임에 아이를 풀어놓는다. 학원다니랴 과외하랴, 웬만한 가족 모임에 아이를 데려가지 않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할아버지나 할머니, 사촌 형제들이 모이는 가족 모임은 형제가 없는 요즘 아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의사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 별다른 일이 없는 이상 가족 모임에는 아이를 꼭 참석시킨다.
자신의 생활을 스스로 관리하고 시간을 계획하는 능력은 학교생활을 하기 전에 이미 길러져야 한다. 이는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능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스스로 시간을 배분하고 일과대로 진행할 줄 알아야 독립적으로 자기 생활을 관리할 수 있고 공부도 제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생활은 집안에서, 먹고 자고 노는 일을 통해 생활 속에서 배우는 것이다.
제안1 엄마가 스스로 시간 약속이나 자신의 스케줄을 잘 지키는 것을 보여준다. 아이와의 약속도 여기에 포함된다. 어디에 몇 시에 가기로 했다면 큰 변수가 없는 한 아이와의 약속은 꼭 지킨다는 믿음을 준다.
인성 교육 3 _ 배려하는 마음을 배운다.
아이가 외부에 나가 생활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는 것이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하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는지, 다른 사람에게 나의 행동이 방해가 되지 않는지 가르쳐야 한다. 험한 세상에서 살아나가는 방법은 강한 아이가 되기보다는 남과 잘 어울리는 아이가 되는 것.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통해 예절 바른 아이로 키울 수 있다.
제안1 인사를 잘하는 것의 기본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다. 억지로 시키려 하지 말고 부모가 모델이 되어 준다. 아파트에서 만나는 경비 아저씨에게 엄마가 먼저 인사를 하면 아이도 절로 따라하게 마련. 인사를 받은 사람의 기분과 인사를 받지 못한 사람의 기분은 어떻게 다를까 아이에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